맛집
/ 석우 윤명상
떡국이 주인공인
맛집에 갔다.
허름한 식당엔
인산인해다.
번호표를 받고
한 시간을 기다려서야
한 그릇 떡국을 먹었다.
소문으로는 맛을 보고
입으로는
그냥 떡국을 먹었다.
먹는 20분보다
기다리던 한 시간이
떡국은 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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