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봄
/ 석우 윤명상
코로나19에
빼앗긴 봄이지만
무관심 속에서도
작은 새싹이 돋는다.
그래, 맞다.
밀물 같은 두려움과
썰물 같은 일상으로
흔들리는 세상,
저 새싹처럼
나의 삶을 살아야겠다.
누가 뭐래도
가슴으로는
사랑의 싹을 틔우고
머리로는
희망의 꽃을 피우며
나의 봄을 만들어야겠다.
꽃샘추위에
움츠리지 않는 새싹처럼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나의 봄을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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