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봄
/ 석우 윤명상
새봄이 태어났어요.
갓 태어난 봄은
이제 눈을 뜨기 시작했지요.
아직은
모양이 분명치 않아
가만히 들여다보아야
아기 봄을 느낄 수 있어요.
아기 봄은
따뜻한 햇볕 포대기를 두르고
부드러운 빗물 우유를 마시며
금세 자랄 거예요.
'☞ 石右의 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하늘의 새싹(동시) - 윤명상 (0) | 2020.03.11 |
---|---|
손님(동시) - 윤명상 (0) | 2020.03.09 |
봄의 삼총사(동시) - 윤명상 (0) | 2020.03.01 |
봄맞이(동시) - 윤명상 (0) | 2020.02.26 |
봄비의 꿈(동시) - 윤명상 (0) | 2020.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