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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별처럼 빛나다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1. 1. 3.

 

 

별처럼 빛나다

     / 석우 윤명상

 

밤하늘에 별이 없다면,

없다면 얼마나 쓸쓸할지

나는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그것처럼 내 마음에도

어두운 밤에만 뜨는

별빛이 있습니다.

 

어두울수록 더 선명하게

힘들수록 더 강렬하게

외로울수록 더 친밀하게

내 마음을 비추는 별입니다.

 

먹구름이 끼고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캄캄한 어둠일수록 당신은

내 마음에 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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