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 석우 윤명상
중장비 오가는 시끄러운 공사장에
개미는 그 옆에서 맨몸으로 집을 짓네
장비도
소음도 없이
알아서 잘도 짓네
사람들은 터를 닦고 건물을 올리는데
개미들은 설계도 없이 도시를 건설하네
자연의
있는 그대로
친환경 공사를 하네
'☞ 石右의 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사랑 - 윤명상 (0) | 2021.09.27 |
---|---|
문방사우 - 윤명상 (0) | 2021.09.26 |
김장김치 - 윤명상 (0) | 2020.11.30 |
세월을 먹다 - 윤명상 (0) | 2020.11.18 |
색안경 - 윤명상 (0) | 2020.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