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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밤하늘(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1. 10. 6.

 

밤하늘

       / 석우 윤명상

 

오늘 밤에는

하늘이 침침한 탓에

별님도 달님도

밖에 나오질 않았어요.

 

어두운 길

넘어질까 싶어

조심스러운가 봐요

 

그래도 혹시나 하여

한참을 두리번거렸더니

몇몇 별님이 알고

빠끔히 고개를 내밀기에

안녕, 인사를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