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보내며
/ 석우 윤명상
그리움이 현실이 되었던
나의 가을도 이제,
그리움이 되어 떠나갑니다.
색 바랜 추억을
그리움으로 리셋하여
현재의 행복으로
바꿔놓은 가을입니다.
오랜 기다림일수록
벅찬 감동으로 다가오듯
소년의 마음으로 그리워하다가
진짜 소년이 된 가을이었습니다.
가을은 가고
그리움이 남겠지만
특별했던 가을로
두고두고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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