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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겨울나무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1. 2.

 

겨울나무

       / 석우 윤명상

 

겨울은

너에게로 와서

견딜 수 있는

따뜻한 옷이 되었다.

 

꽃이 되었다가

노래가 되었다가

갈증을 풀어주는

생수도 되어 주었다.

 

겨울이 떠나면

그때서야 비로소

추위를 느낀 너는

주섬주섬 옷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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