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
/ 석우 윤명상
겨울은
너에게로 와서
견딜 수 있는
따뜻한 옷이 되었다.
꽃이 되었다가
노래가 되었다가
갈증을 풀어주는
생수도 되어 주었다.
겨울이 떠나면
그때서야 비로소
추위를 느낀 너는
주섬주섬 옷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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