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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겨울에 대한 느낌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1. 29.

 

겨울에 대한 느낌

       / 석우 윤명상

 

추위와 폭설,

그리고 한겨울의 호우…

나는 겨울을 보며 너를 생각했다.

 

사랑을 포기하고

나를 잊으려 고독을 택했던 너.

 

고독의 아픔은

극지의 냉혹한 추위가 되었고

사랑에 대한 갈망은

함박눈이 되어 쌓인 것이라고,

 

사랑이 떠난 자리에는

그리움이 자라면서

눈물 같은 비가 내린 것이라고.

 

겨울을 보며

너를 느끼는 것은

너의 마음도 나와 같으리라는

생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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