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찬가
/ 석우 윤명상
봄은 희망의 계절,
언 땅을 뚫고 부활하는 생명에는
승전가의 곡조가 있다.
봄을 알리는 이른 생명일수록
그 이름과 모양에 상관없이
장엄한 상징이 되는 것.
동장군의 기세에 맞서
꽃을 피우고 싹을 내는 것은
봄이 지닌 생명의 위대함이다.
봄은 그렇게
죽음의 그림자를 걷어내며
생명의 축제를 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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