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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봄의 찬가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2. 17.

 

봄의 찬가

      / 석우 윤명상

 

봄은 희망의 계절,

언 땅을 뚫고 부활하는 생명에는

승전가의 곡조가 있다.

 

봄을 알리는 이른 생명일수록

그 이름과 모양에 상관없이

장엄한 상징이 되는 것.

 

동장군의 기세에 맞서

꽃을 피우고 싹을 내는 것은

봄이 지닌 생명의 위대함이다.

 

봄은 그렇게

죽음의 그림자를 걷어내며

생명의 축제를 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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