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대하여
/ 석우 윤명상
대견한 봄,
가로막힌 벽을 뛰어넘어
내게로 왔잖아.
이런저런 이유들이
우리의 웃음을 빼앗고
행복을 훼방하려 할지라도
네가 있기에
몰래라도 행복할 거야.
너를 보며 웃고 나니
가로막던 벽은
더는 벽이 아니며
모든 어둠은
희극으로 바뀌더라고.
자신뿐 아니라
모두를 자라게 하는 너,
시끄러운 세상에서
너를 바라보는 이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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