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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石右의 동시

좋은 친구(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3. 23.

 

 

좋은 친구

     / 석우 윤명상

 

엄마에게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은

친구에게 말하고

친구에게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은

꽃잎에게 말해요.

 

집에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는

친구들에게 털어놓고

친구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는

가만가만

바람에게 속삭여요.

 

주변에는

귀 기울여주는

좋은 친구들이 참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