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초승달 닮은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4. 7.

 

초승달 닮은

     / 석우 윤명상

 

내가 저기,

낮은 곳에서

작은 몸으로

잠깐 왔다가는

초승달을 좋아하는 것은

 

여기,

낮은 곳에서

이름 없이

잠깐 살다가는

우리도 초승달인 까닭이다.

 

'☞ 石右의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 - 윤명상  (0) 2022.04.09
달리기 - 윤명상  (0) 2022.04.09
인생의 봄 - 윤명상  (0) 2022.04.07
너도 봄 - 윤명상  (0) 2022.04.03
봄날의 커피 - 윤명상  (0) 2022.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