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교훈. 신앙시

연단의 시대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7. 27.

 

 

연단의 시대

       / 석우 윤명상

 

우리는 지금,

고난도의 담금질을 받고 있다.

불순물이 많을수록 연단은 강렬해지는 것.

 

기체와 액체와 고체,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들이

과도하게 흐르거나 쌓이거나 무너지는

혼돈의 시대다.

 

소돔과 고모라의 불길처럼

노아의 홍수와 방주처럼

불순물이 걸러지는 과정에서 따르는

고통과 아픔의 시대다.

 

사랑이 식어지는 만큼

민족의 분쟁과 혈연의 갈등은 커지고

전쟁과 전쟁의 소문은

영혼 깊숙이 공포로 다가온다.

 

지나치게 뾰족한 것은 갈아버리고

지나치게 뭉툭한 것은 날을 세워

균형을 맞춰가는 것.

인간과 지구의 연단은 그런 것이다.

 

바벨탑이 무너진 이유를 안다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안다면

지금, 이 연단의 이유도 알게 될 것이다.

 

 

'☞ 교훈. 신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난, 꼬리를 물다 - 윤명상  (0) 2022.08.04
시험에 들지 않게 - 윤명상  (0) 2022.08.01
부흥 - 윤명상  (0) 2022.07.22
예배 - 윤명상  (0) 2022.07.18
보통이라는 진리 - 윤명상  (0) 202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