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교훈. 신앙시

나는 단지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10. 2.

 

 

나는 단지

       / 석우 윤명상

 

나는 단지,

바닷가에 널린

한 알의 모래 알갱이일 뿐이며

저 넘실대는 바다에서

한 방울의 눈물일 뿐입니다.

 

나는 단지,

세상에 널린 잡초 가운데

이름 없는 한 포기 풀일 뿐이며

우주에 아스라이 떠 있는

은하수 속의 별일 뿐입니다.

 

그런데도

그런 나를 택하여

당신의 자녀로 삼아

천사들 위에 세워주셨을 뿐 아니라

 

그런 나에게

세상이 아닌 천국을

기업으로 주신 분은

살아계신 영원한 하나님이십니다.

 

 

'☞ 교훈. 신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이기를 - 윤명상  (0) 2022.10.06
그물 - 윤명상  (0) 2022.10.04
나는 바람을 사랑했다 - 윤명상  (0) 2022.10.01
골리앗 달래기 - 윤명상  (0) 2022.09.28
마음 읽기 - 윤명상  (0) 2022.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