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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교훈. 신앙시

존재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12. 13.

 

 

존재

     / 석우 윤명상

 

누군가 묻습니다.

 

보았습니까?

만졌습니까?

느꼈습니까?

들었습니까?

맛보았습니까?

 

저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대신,

그래서 믿는다고 대답했습니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손으로 만질 수 없는

피부로 느낄 수 없는

귀로 들을 수 없는

입으로 맛을 볼 수 없는,

 

초월적인 분이기에

믿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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