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흐림
/ 석우 윤명상
커튼을 친 듯
높새구름이
높게 펼쳐진 하늘,
토라진 걸까?
장난치는 걸까?
알 수 없는 하늘의 표정,
딱히 이유는 없지만
가끔 나타나는
나의 표정 같기도 하다.
그럴 때마다
나를 보며 고개를 갸우뚱하던
친구의 모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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