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지람
/ 석우 윤명상
밭이랑 사이에
잡초들이 찾아와 뛰어놀아요.
나는 잡초들에게 타일렀어요.
‘얘들아, 여긴 고추밭이야.
여기서 놀면 안 돼
어른들이 이놈~ 하실 거야‘
며칠이 지나고
다시 고추밭에 가보았어요.
잡초들은
꾸지람을 들었는지
모두 사라지고
풋고추들만 주렁주렁 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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