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무지개다리(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3. 6. 22.

 

 

무지개다리

       / 석우 윤명상

 

소나기가 찾아와서는

땅과 하늘 사이에

무지개다리 하나를

만들어 놓고 갔어요.

 

저 다리를 건너면

소나기가 사는 마을이 나올까?

구름이 사는 마을이 나올까?

너무너무 궁금해요.

 

하지만

멀어서 갈 수는 없고

마음만 건너가서

예쁜 천사들을 만나고 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