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편지
/ 석우 윤명상
내일이면 헤어져야 해요.
좋았던 날도
싫었던 날도 있지만
365일 함께 지내온 친구,
떠나야 할 시간은 다가오고
아침부터 울상이던 친구는
끝내 참지 못하고
눈물로 창문에 편지를 써요.
내가 슬펐던 이야기
여행 다녔던 이야기
몸이 아팠던 이야기
모두 추억으로 간직하겠대요.
정든 친구가 떠나면
나도 두고두고
추억을 더듬어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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