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봄날처럼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4. 2. 14.

 

 

봄날처럼

      / 석우 윤명상

 

겨울 추위처럼

너는 떠났는데

너에 대한 그리움은

봄날처럼 다가온다.

 

이제는

그리움으로 느껴야 하는

차가운 손이지만

너의 봄이라서 좋다.

 

시선이 닿는 어디라도

발길 머무는 어디라도

너에 대한 그리움이라서 좋다.

돋아나는 그리움이 좋다.

 

 

 

'☞ 石右의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장마 - 윤명상  (0) 2024.02.20
비 내리는 날의 추억 - 윤명상  (0) 2024.02.18
마음의 금고 - 윤명상  (0) 2024.02.10
겨울 밤비 - 윤명상  (0) 2024.02.07
커피숍에서 - 윤명상  (0) 202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