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소담악에서
/ 석우 윤명상
사랑이 크고
그리움이 많으면
암벽이라도 넘는 게지요.
대청호 한 자락에
물길을 가로질러
길게 늘어선 암벽이지만
그리움의 눈물이
차고 넘치니
바위 병풍은 섬이 되었듯
내 마음에도
섬이 되어버린
그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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