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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강물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4. 3. 19.

 

 

내 마음의 강물

         / 석우 윤명상

 

내 마음에

강 하나 있습니다.

그리움이 흐르고 흘러

세월을 이어갑니다.

 

어렴풋한 옛 시절,

사랑 하나의 옹달샘에서 시작한

그리움의 강물은 지류를 늘려가며

마르지 않는 강물이 되었습니다.

 

강에는

아련한 추억과 옛사랑이 흐르고

너와 나의 우정뿐 아니라

다투며 자라던 철부지의 기억이

그리움으로 흘러갑니다.

 

, 새싹이 돋아나듯

내 마음의 강에도

새싹처럼 돋아난 그리움이

출렁출렁 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