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을 보며
/ 석우 윤명상
오늘은
태양도 벚꽃이 되었습니다.
그 속에서 바라보는
그대도 벚꽃처럼 피었습니다.
너무 진하지 않고
너무 연하지도 않은
그 은은한 꽃잎을 사랑합니다.
오래도록 곁에 두고
바라볼 수 있다면 좋으련만
바람은 벌써
한 잎 두 잎 벚꽃을 떨굽니다.
그냥 보낼 수 없어
사진으로 마음에 담아
흩날리는 사랑을 간직합니다.
'☞ 石右의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담 안에 - 윤명상 (0) | 2024.04.14 |
---|---|
흑백과 컬러 - 윤명상 (0) | 2024.04.09 |
하노이의 봄 - 윤명상 (0) | 2024.03.30 |
이국의 밤 - 윤명상 (0) | 2024.03.27 |
판시판의 안개 - 윤명상 (0) | 2024.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