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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꽃씨
/ 석우 윤명상
부지런한 민들레는
벌써 씨앗을
바람결에 날려 보내고 있어요.
멀리멀리 날아가라며
낙하산 하나씩 붙여서
조용한 이별을 합니다.
작은 씨앗은
다음 봄을 향하여 홀로
먼 여행을 떠나갑니다.
* 대전문학 112(2025.05~06)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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