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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민들레 꽃씨(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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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꽃씨

       / 석우 윤명상


부지런한 민들레는

벌써 씨앗을

바람결에 날려 보내고 있어요.

 

멀리멀리 날아가라며

낙하산 하나씩 붙여서

조용한 이별을 합니다.

 

작은 씨앗은

다음 봄을 향하여 홀로

먼 여행을 떠나갑니다.

 

* 대전문학 112(2025.05~06)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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