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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숲이 되기로 했다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4. 5. 31.

 

 

숲이 되기로 했다

        / 석우 윤명상

 

너의 푸른 손짓에

나는 달려갔고

너의 맑은 미소에

나의 영혼조차 맑아졌다.

 

너의 꾸밈없는 모습에

나는 순수해지고

너의 가식 없는 언어에

나는 숲이 되었다.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의 대상을 닮아가는 것,

나는 사람들 속의

작은 숲이 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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