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 무도회
/ 석우 윤명상
나비들이 하늘하늘
왈츠의 리듬으로
꽃잎 사이를 맴돌며 춤을 춥니다.
눈 부신 햇살 조명을 받으며
산들산들 꽃바람 타고
무도회가 한창이지요.
무르익은 분위기에
무용수가 된 이파리와 꽃잎도
살랑살랑 춤을 춥니다.
푸른 하늘 휘장에
뭉게구름 수놓은 꽃밭은
예쁜 웃음꽃으로 만발합니다.
*한밭아동문학 제25호(2024)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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