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가을
/ 석우 윤명상
떠나는 여름이 아쉬운
매미는
종일 나무에서 목 놓아 울고
다가오는 가을이 좋다며
풀벌레는
밤새 풀숲에서 노래해요.
낮에는
해님이 매미를 응원하며
여름을 붙들고
밤에는
달님이 풀벌레를 응원하며
가을을 재촉하지요.
'☞ 石右의 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의 문턱에서(동시) - 윤명상 (0) | 2024.08.24 |
---|---|
비 소식(동시) - 윤명상 (0) | 2024.08.20 |
가을의 노래(동시) - 윤명상 (1) | 2024.08.13 |
매미와 잠자리(동시) - 윤명상 (0) | 2024.08.08 |
폭염 잡기(동시) - 윤명상 (0) | 2024.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