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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해가 지면(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5. 1. 3.

 

 

해가 지면

       / 석우 윤명상

 

한낮을 비추던 해님이

집에 가고 나면

큰길과 골목길로

뛰쳐나오는 가로등

 

해님 떠난 하늘에는

소곤소곤 이야기꽃을 피우며

반짝반짝

엄마 아빠 아기별.

 

해님 곤잠 자라며

땅에서

하늘에서

자장가를 불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