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쇠러 가는 길
/ 석우 윤명상
낼모레 설날에는
아산 큰아버지 집에 모두 모여
떡국을 먹고 세배하는 날.
하지만
설 쇠러 오가는 사람들처럼
눈보라와 한파도
황사를 데리고 설 쇠러 온대요.
가뜩이나 밀리는 도로에
한파와 눈보라가 끼어들면서
여기저기 사고 소식이 들려와요.
게다가
먼저 가겠다고 떼쓰는
눈보라와 강풍 때문에
비행기도 여객선도 멈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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