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설 쇠러 가는 길(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5. 1. 28.

 

 

설 쇠러 가는 길

         / 석우 윤명상

 

낼모레 설날에는

아산 큰아버지 집에 모두 모여

떡국을 먹고 세배하는 날.

 

하지만

설 쇠러 오가는 사람들처럼

눈보라와 한파도

황사를 데리고 설 쇠러 온대요.

 

가뜩이나 밀리는 도로에

한파와 눈보라가 끼어들면서

여기저기 사고 소식이 들려와요.

 

게다가

먼저 가겠다고 떼쓰는

눈보라와 강풍 때문에

비행기도 여객선도 멈췄데요.

 

 

 

'☞ 石右의 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월의 함박눈(동시) - 윤명상  (0) 2025.02.06
폭설(동시) - 윤명상  (0) 2025.02.01
설맞이 단장(동시) - 윤명상  (0) 2025.01.28
설날(동시) - 윤명상  (0) 2025.01.25
봄기운(동시) - 윤명상  (0) 202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