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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교훈. 신앙시

모두가 봄이었으면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5. 3. 14.

 

 

모두가 봄이었으면

         / 석우 윤명상

 

너와 내가 더불어

봄볕이 되고

봄바람이 되어

모두가 봄이었으면 좋겠다.

 

약간의 시차는 있겠지만

서로에게 봄볕과 봄바람이 되어

싹을 내고 꽃을 피우는

모두가 봄이었으면 좋겠다.

 

봄볕이 닿지 않는 곳에는

봄바람이 불어

음지와 양지 없이

모두가 봄이었으면 좋겠다.

 

각자의 꽃을 피우고

각각의 향을 뿜어내며

서로 조화를 이루는

모두가 봄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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