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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조

산수유 꽃담길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3. 25.




산수유 꽃담길

석우 윤명상

 

정겨운

개울 노래

산수유 노랑 물결

바람은

꿀벌처럼

햇빛은 나비처럼

꽃 천지 화관을 이룬 무릉도원 꽃마을

 

꽃담길

가며가며

농익은 꽃송이는

하늘하늘

웃음 지며

내 마음 부여잡고

가야금 가락에 얹혀 시나 한 수 읊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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