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를 잡다
/ 석우 윤명상
웽웽~
모기가 나타났다.
조용히
파리채가 출동한다.
탁-
치면서 나타난
빨간 흔적과
두 가지 내 마음.
허락도 없이
내 피를 빨아먹은
괘씸한 마음과
한순간 유명을 달리한
불쌍한 모기.
'☞ 石右의 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 옹달샘(동시) - 윤명상 (0) | 2019.07.11 |
---|---|
사춘기(동시) - 윤명상 (0) | 2019.07.10 |
비타민(동시) - 윤명상 (0) | 2019.07.08 |
선풍기(동시) - 윤명상 (0) | 2019.07.08 |
구름 빨래(동시) - 윤명상 (0) | 2019.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