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옹달샘
/ 석우 윤명상
넓은 하늘 숲에
구름 바위 사이로
쪽빛 옹달샘이 넘실거려요.
조롱박으로 떠서
한 모금 마시면
내 마음도
쪽빛으로
물 들 것만 같아요.
* 한밭아동문학 제21호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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