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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소나기(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7. 13.

 

 

소나기

/ 석우 윤명상

 

갑자기

찾아온 소낙비,

 

택배 아저씨처럼

시원한 바람 이야기를

전달해 주고

 

집배원 아저씨처럼

구름 친구의

빗방울 편지를 전해주고

 

음식점 배달 아저씨처럼

목마른 식물에

생수를 배달해 주지요.

 

 

* 대전문학 제27회 신인작품상(동시) 당선작 / 대전문학 96호에 수록

*동시집 '해를 훔친 도둑비'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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