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사과
/ 석우 윤명상
수십 년 정치경력을
횡령과 도둑질로 도배해놓고는
상대방더러
몇 달 안 되는 경력의
정치 초짜라며 얕잡았다.
회복할 수 없는
썩어버린 진실과 양심을
화려한 포장으로 눈속임은 했다지만
풍겨 나올 악취는 어찌 감당할까.
이 나라 국민에게는
요령과 술수에 능한
닳고 닳은 구렁이 정치꾼보다
서툴지만, 차라리
조금씩 익어가는 풋사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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