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바뀌어도
/ 석우 윤명상
계절은
이름을 바꾸고
제 갈 길로 간다.
울지 못한 감정으로 떠나는 봄과
한바탕 울어 줬으면 하는
여름의 갈림길에서 아픔을 공유한다.
속으로 영그는 6월이기에
계절의 차이를
겉으로는 느낄 수 없지만
혈기 방장한 시기,
조바심과 걱정스러움으로
고삐를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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