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교훈. 신앙시

세월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9. 8.

 

 

세월

     / 석우 윤명상

 

하나님은 세월을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게 만드셨다.

 

어떤 타협이나

한눈파는 일 없이 제 길만 간다.

 

앞질러 가거나 후진도 없이

처음 주어진 사명대로 갈 뿐이다.

 

진리 같은 그 완고함에

모든 자연은 순응하는 것이다.

 

작은 이해득실에 휘둘리는 건 인간들뿐,

얹혀가는 세월에 배울 일이다.

 

 

'☞ 교훈. 신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섭 - 윤명상  (0) 2022.09.12
충고 - 윤명상  (0) 2022.09.11
오해 - 윤명상  (2) 2022.09.03
풀벌레의 기도 - 윤명상  (0) 2022.09.01
개는 짖는다 - 윤명상  (0) 202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