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 석우 윤명상
하나님은 세월을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게 만드셨다.
어떤 타협이나
한눈파는 일 없이 제 길만 간다.
앞질러 가거나 후진도 없이
처음 주어진 사명대로 갈 뿐이다.
진리 같은 그 완고함에
모든 자연은 순응하는 것이다.
작은 이해득실에 휘둘리는 건 인간들뿐,
얹혀가는 세월에 배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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