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길들이기
/ 석우 윤명상
종잡을 수 없는 성질머리는
요즘 들어 한층,
패듀어의 카트리나처럼
거칠고 사나워졌네.
그런 카트리나를
얌전한 숙녀로
길들였던 페트루치오처럼
나도 그녀를 사랑하고 싶네.
거칠고 사나워도
행복한 계절이 되도록
참고 견디며
그녀를 길들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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