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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겨울 햇살(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4. 12. 18.

 

 

겨울 햇살

       / 석우 윤명상

 

포근하여

만져보고 싶고

끌어안고 싶은 햇살.

 

구름 속에 숨으면

기웃기웃

기다려지는 햇살.

 

햇살이 머무는

양지를 향해

내 몸이 반응하는 것은

 

추운 날일수록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워주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