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사랑
/ 석우 윤명상
처음부터
사랑하기로 작정하고
그로 인한 아픔과 어떤 손해도
개의치 않았던 당신.
결국, 사랑에 눈이 멀어
잘 먹고 잘살기 위한 안위를 팽개치며
사서 고생도 마다치 않고
자신의 전부를 내어준 당신.
모두가
무모한 사랑이라 침을 뱉고
등을 돌렸지만
오, 영원히 지지 않는 생명의 꽃이 되었네.
'☞ 교훈. 신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때 묻지 않은 - 윤명상 (0) | 2023.05.29 |
|---|---|
| 비 오는 날의 기도 - 윤명상 (0) | 2023.05.27 |
| 도시의 잡초가 사는 법 - 윤명상 (0) | 2023.05.16 |
| 봄을 걱정하다 - 윤명상 (0) | 2023.05.12 |
| 늙음의 행복 - 윤명상 (0) | 2023.05.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