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1578

이슬 - 윤명상 이슬 / 석우 윤명상 밤새 울었을까 풀잎에 눈물처럼 이슬이 맺혔군요. 달도 없는 밤 그리움에 애달팠던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내 마음에도 이슬이 맺혔을지 모르겠네요. 그대 그리워 밤새, 뒤척였거든요. 2018. 6. 23.
생각 따라가기 - 윤명상 생각 따라가기 / 석우 윤명상 무심코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늘 당신입니다. 이건 어쩔 수 없습니다. 내 의지로 안 되거든요. 당신 생각을 지워버리지 않는 한 평생을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2018. 6. 22.
우연히 그대를 만난다면 - 윤명상 우연히 그대를 만난다면 / 석우 윤명상 우연히 그대를 만나는 상상을 합니다. 만나면 무슨 말을 할까 어떤 표정을 지을까 혼자 생각하며 궁리하지요. 그렇게 나는 우연히 그대와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디에선가 우연히 만날 일만 남았군요. 2018. 6. 22.
나리꽃 - 윤명상 나리꽃 / 석우 윤명상 여름 햇볕보다 더 뜨겁게 피어나 정열을 불태우는 꽃. 찢긴 꽃잎이 슬픈 듯 말린 것은 사랑을 애타게 찾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2018. 6. 22.
접시꽃 당신 - 윤명상 접시꽃 당신 / 석우 윤명상 나는 접시꽃에서 당신을 봅니다. 평범한 듯 아름답고 수수한 듯 고상하여 두고두고 바라볼 수밖에 없는 매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2018. 6. 22.
접시꽃 - 윤명상 접시꽃 / 석우 윤명상 보란 듯 가슴을 열고 속을 내어 보이는 것은 진실한 까닭이겠지. 꾸밈없는 환한 모습은 하늘과 세상에 대하여 아무것도 부끄럽지 않다는 자신감일 거야. 2018. 6. 22.
고향에서 - 윤명상 고향에서 / 석우 윤명상 고향에 들러 어린 시절 남겨놓았던 흔적들을 하나둘 마음에 주워 담았습니다. 담을수록 마음은 가벼워지고 추억을 들출수록 그 시절, 소년이 되어 갑니다. 2018. 6. 22.
내 고향 - 윤명상 내 고향 / 석우 윤명상 백마강을 건너 산과 들을 지나 만나는 부여의 끝자락 옥산. 고향을 떠나 강산이 몇 번 바뀐 세월에도 변함없는 시골의 정겨움이 좋다. 철부지 뛰놀며 꿈꾸던 청춘이 골목마다 벽화처럼 남아 있는 곳. 고향이란 동심의 어머니라서 언제나 그리운 것. 2018. 6. 21.
사랑이란 - 윤명상 사랑이란 / 석우 윤명상 사랑이란 받으려 하면 짐이 되고 주려고 하면 행복합니다. 그래서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아낌없이 주는 거지요. 서로가 먼저 사랑을 주고자 한다면 낙원이 됩니다. 2018. 6. 21.
봉선화 - 윤명상 봉선화 / 석우 윤명상 단아한 자태 매력적인 꽃잎 사랑스러운 빛깔, 당신을 보는 듯합니다. 이제 내 마음을 당신으로 곱게 물들이는 일만 남았습니다. 2018. 6. 21.
까치 소리 - 윤명상 까치 소리 / 석우 윤명상 창밖 정원수에 까치가 앉아 부르기에 혹시, 그대 소식인가 싶어 살며시 내다보았습니다. 까치는 날아갔지만 나는 아직도 그대 소식을 기다립니다. 2018. 6. 21.
첫사랑 - 윤명상 첫사랑 / 석우 윤명상 누구나 가슴 깊이 묻어 둔 사랑이 있습니다. 생애 처음 떡잎처럼 피었다가 평생 가슴 속에서 화석이 된 사랑입니다. 2018. 6. 20.
언제까지나 - 윤명상 언제까지나 / 석우 윤명상 풀잎에 떨어진 빗방울은 영롱한 구슬로 남듯, 내 사랑도 그대 마음에 영롱한 구슬로 맺혔으면 좋겠습니다. 언제까지나. 2018. 6. 20.
외로움 - 윤명상 외로움 / 석우 윤명상 어둠 속에서 별빛을 보며 홀로 피는 달맞이꽃처럼, 혼자 삭히는 외로움도 가끔은 꽃이 됩니다. 2018. 6. 20.
사랑 때문에 - 윤명상 사랑 때문에 / 석우 윤명상 누구라도 관심을 두면 특별한 사람이 되고 사랑하면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이 됩니다. 그대가 특별하고 유일한 까닭은 다른 사람과 달라서가 아니라 내가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2018. 6. 20.
시선 - 윤명상 시선 / 석우 윤명상 시선이 끌린다는 것은 호기심입니다. 시선을 뗄 수 없다는 것은 관심입니다. 시선이 멈춰버렸다면 그것은 사랑입니다. 지금도 내 시선은 당신에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2018. 6. 20.
마음의 무게 - 윤명상 마음의 무게 / 석우 윤명상 몸무게보다 더 무거운 것은 내 마음의 무게입니다. 내 마음에는 당신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으로 가득 차 있거든요. 2018. 6. 20.
부르는 소리 - 윤명상 부르는 소리 / 석우 윤명상 누군가가 나를 부릅니다. 뒤를 돌아보아도 아무도 보이질 않습니다. 한 참 뒤에야 비로소 알았습니다. 당신이 내 마음에 찾아와 부르고 있다는 사실을. 2018. 6. 20.
엑스레이 - 윤명상 엑스레이 / 석우 윤명상 엑스레이를 찍는다면 아마, 하얀 바탕에 반짝이는 보석만 보일 것 같네요. 왜냐면 내 마음에는 당신만 빛나고 있으니까요. 2018. 6. 20.
장마 - 윤명상 장마 / 석우 윤명상 장마가 올라 온데요. 설마, 그리움만 보내놓고 오지 않는 그대처럼 구름만 보내놓고 사라지진 않겠지요. 이참에 그리움도 장마 졌으면 좋겠습니다. 시집 '그리움을 스캔하다'에 수록 2018. 6. 20.
빗소리 - 윤명상 빗소리 / 석우 윤명상 누군가 나직이 부르는 소리 있어 창문을 열었더니, 내 마음속으로 가랑비가 사뿐사뿐 그대와 함께 걸어오네요. 2018.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