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石右의 시방1578 아침 햇살 2 - 윤명상 아침 햇살 2 / 석우 윤명상 오늘 아침의 이 부드러운 느낌은 뭐지? 찬란하다거나 눈부시다기보다는 부드럽게 다가오는 환희. 비단 같은 촉감으로 온몸을 감싸오는 햇살을 가슴을 벌려 사랑하는 그대처럼 부둥켜안는 아침이다. 2018. 8. 22. 나의 청춘 - 윤명상 나의 청춘 / 석우 윤명상 실개천 따라 시냇물로 흐르던 청춘이었습니다. 하늘을 사랑하고 산을 사랑하며 논두렁 길 따라 낭만을 노래하던 청춘이었습니다. 이제, 두렁길은 추억이 되었고 실개천은 가슴에서 흐르지만 나의 청춘은 여전히 낭만을 노래합니다. 2018. 8. 21. 그대 머문 자리 - 윤명상 그대 머문 자리 / 석우 윤명상 계절은 바뀌어 가는데 그대 머물던 자리에는 새순이 돋아나네요. 계절 없이 불쑥 돋아나는 그리움이 그것입니다. 그렇게 그리움으로 돋아 내 마음의 꽃이 됩니다. 시집 '그리움을 스캔하다'에 수록 2018. 8. 21. 퇴행성 - 윤명상 퇴행성 / 석우 윤명상 세월 따라 뒷걸음치는 내 몸의 어디에선가 은밀하게 아파온다. 특별한 병명도 없고 특별한 치료도 없는 그렇게 안고 가야 할 목숨 같은 의문의 아픔들. "퇴행성입니다" 의사의 한 마디에 잊고 있던 내 나이를 비로소 가늠해 본다. 여전히 총각 같다느니 동안이라는 .. 2018. 8. 20. 행복하기 - 윤명상 행복하기 / 석우 윤명상 누군가로 인해 혹은 무엇 때문에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집착하지 마세요. 꽃이 예쁘다고 꺾어 손아귀에 넣는 것보다 하늘의 별처럼 아련히 바라볼 때가 더 아름답거든요. 손에 쥐면 사라지고 말지만 바라고 꿈꾸는 행복은 더디고 초라해 보여도 마음을 채워가는 .. 2018. 8. 20. 새로운 느낌 - 윤명상 새로운 느낌 / 석우 윤명상 너를 매일 생각하고 매일 그리워하는데 어떻게 매일 새로울 수 있지? 똑같은 표정에 똑같은 모습인데도 내겐 늘 다른 느낌이거든. 볼수록 설레고 그리운 것은 덤으로 주는 너의 선물일거야. 2018. 8. 19. 가볍게 살기 - 윤명상 가볍게 살기 / 석우 윤명상 사랑한다는 말 좋아한다는 말 고맙다는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듣는 이에게 행복을 주는 만큼 내 마음도 가벼워질 거야. 그렇게 마음이 가벼워지고 또 가벼워지다 보면 하늘을 훨훨 날 수 있을 만큼 자유로워지겠지. 2018. 8. 18. 구름 타고 - 윤명상 구름 타고 / 석우 윤명상 저기 저 뭉게구름 보이죠? 푸른 하늘을 저 구름 타고 그대와 둘이서 유유히 떠다니고 싶은데, 그대는 내 마음에서 나올 생각을 안 하네요. 2018. 8. 18. 나를 부르셨나요? - 윤명상 나를 부르셨나요? / 석우 윤명상 내 마음이 왜 자꾸 당신에게 쏠리지요? 혹시, 나를 부르셨나요? 그렇지 않고서야 시도 때도 없이 이처럼 당신이 그리울 리 없거든요. 내 마음을 당신이 부르고 있는 게 확실합니다. 2018. 8. 17. 가을 사색 - 윤명상 가을 사색 / 석우 윤명상 하늘은 파란 사색을 하고 바람은 구름을 파랗게 물들여 갑니다. 풀벌레 소리가 고독하게 들리는 것은 하늘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닿은 마음이 파랗게 물들고 나면 가을이 낙엽으로 지기까지 나는, 사색에 잠길 것입니다. 2018. 8. 17. 문자 - 윤명상 문자 / 석우 윤명상 정성껏 너에게 문자를 썼어. 사랑스러운 이모티콘을 붙여놓고 마무리를 했지. 그리고는 나에게 보냈어. 넌, 내 마음에 있잖아. 나에게 보내야 내 안에 있는 네가 읽을 수 있을 테니까. 2018. 8. 16. 그리움의 힘 - 윤명상 그리움의 힘 / 석우 윤명상 그대 그리움은 폭염에 비할 게 아니죠. 무더위는 여름 한 철이지만 뜨거운 그리움은 헤아릴 수 없는 날 동안 가슴을 지펴왔습니다. 그럼에도 행복이었던 것은 그리움이 모든 것의 견디는 힘이었기 때문입니다. 시집 '그리움을 스캔하다'에 수록 2018. 8. 15. 태양과 나 - 윤명상 태양과 나 / 석우 윤명상 내가 태양을 품었다면 어떨까. 그래서 태양만큼 뜨겁고 태양만큼 밝을 수 있다면. 그대 마음속의 어둠까지 밝혀주며 불태우는 열정으로 사랑할 탠데. 그러다가도 정작 그대를 보면 구름 뒤에 살짝 숨는 수줍음은 어쩔 수 없지만. 시집 '그리움을 스캔하다'에 수록.. 2018. 8. 14. 있는 그대로 - 윤명상 있는 그대로 / 석우 윤명상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자. 감추고 피하기보다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어 삶의 기둥으로 삼고, 마음의 상처조차 인생의 굳은살로 여기며 웃음을 잃지 말자. 누구나 어두움은 있는 법, 보석이 어둠에서 빛나듯 삶 속의 어두움은 그대를 더욱 빛나게 한다. 초라.. 2018. 8. 14. 이유 없이 - 윤명상 이유 없이 / 석우 윤명상 이유 없는 분노가 거리를 활보하고 이유 없는 고독과 슬픔이 곁에서 함께 걸어가며 이유 없는 것들이 이유 없이 다가와 괴롭히는 세상. 이유 없는 아픔은 뼛속까지 찾아오고 이유 없는 다툼에 이유 없이 울어야 하는 나만의 사연으로 가득한 세상. 그렇게 이유 없.. 2018. 8. 13. 풀벌레 소리 - 윤명상 풀벌레 소리 / 석우 윤명상 어둠이 드리워지면 풀벌레의 그리운 노래는 시작됩니다. 그리움은 혼자만의 축제이듯 어둠 속에서 목 놓아 외치는 그리움은 흥겨운 듯 서글픕니다. 오늘 밤에는 밤하늘에 가득한 풀벌레의 그리운 노래에 나의 그리움은 그만 잊고 말았습니다. 풀벌레 소리-1 풀.. 2018. 8. 13. 별똥별 - 윤명상 별똥별 / 석우 윤명상 사랑은 하늘의 별과 같아서 사랑이 깊어질수록 그 조각들이 그리움으로 쏟아집니다. 그리움은 스치듯 지나가는 유성우거든요. 별똥별이 별을 대신하여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듯 사랑의 파편들을 하나하나 불태우며 쏟아지는 것이 그리움입니다. 2018. 8. 12. 별을 보며 - 윤명상 별을 보며 / 석우 윤명상 그리울 때 별을 보는 까닭은 별빛 속에 그대 모습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슴 가득히 그리움이 채워지면 하늘에는 그대만 반짝이죠. 시집 '그리움을 스캔하다'에 수록 2018. 8. 11. 미소 - 윤명상 미소 / 석우 윤명상 그대가 아름다운 건 미소 때문입니다. 살포시 짓는 모나리자 같은 미소에 마음이 설레거든요. 그대 미소에서 잔잔한 호수가 보인답니다. 2018. 8. 11. 배롱나무 이야기 - 윤명상 배롱나무 이야기 / 석우 윤명상 간지럼나무가 이름이 촌스럽다기에 백일홍나무라 불러주었습니다. 꽃이 백 일쯤 간다기에. 하지만, 그도 싫다네요. 백일홍은 화초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다시, 배롱나무라 이름 했더니 그제야 간지럼에 꽃가지를 흔들어 줍니다. 2018. 8. 11. 가슴의 별 - 윤명상 가슴의 별 / 석우 윤명상 그대에게 주려고 밤마다 별을 따서 가슴에 담았습니다. 내 가슴에는 그대를 위한 반짝이는 별로 가득하지요. 별이 보고 싶을 땐 언제든 찾아오세요. 모두 그대의 별이니까. 시집 '그리움을 스캔하다'에 수록 2018. 8. 10.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76 다음